안녕하세요 초등학교4학년 자녀를 둔 아빠입니다.

대안학교 여기저기를 검색하다 저의 고향인 산청근처에 대안학교가 있어서 질문 좀 드리고자 글남깁니다.

먼저 저의 아들은 ADHD 판정을 받아 약을 먹고있습니다.

이 약먹은지 2년정도 된것같은데 약을 먹었을때와 안먹었을때와 행동이 많이 틀립니다. 약을 먹었을때는 조금 차분하고 기운이 빠져있고

안먹었을때는 기쁨,싫음의 감정이 통제가 좀 안되는것 같습니다.

기쁠때도 기분이 나쁠때도 과잉행동을 하며 주의 애들과 트러블이 있습니다.

예를들면 즐겁게 놀다가도 다른아이가 규칙을 어기면 그 어긴것에 대해 엄청나게 짜증을 내고 줄을서서 기다리는 시간인데 누가 새치기하면 그것에 대해 화를 불출합니다. 새치기 하는것이 나쁜것이긴하지만

그것으로 하여 자기스스로 화를 못이기고 친구와 싸우기도 하죠.

그런 것들이 하나둘씩 쌓이니 친구들과의 교우관계도 좀 않좋습니다.

한 3~4명이서 놀때는 정말 잘 놉니다.

근데 단체 10명이상의 친구들이 놀때는 잘 끼지도 못하고 그렇네요

혹시 이 약을 완전히 안 먹인상태에서 기숙사생활을 해야하나요?

약을 꼭 먹어라고 해야 먹는 아이라서.....

그리고 아이가 안진(안구진탕)이라는 병이있습니다.

이병은 눈동자가 가만히 있지를못하고 좌,우로 계속 움직이는 병입니다. 자기는 정면을 주시하고 사물도 움직이지 않는데 눈동자가 자꾸

움직이는 병입니다. 이로인해 시력도 좋치않구요.

학교에서의 성적은 그나마 잘 따라갑니다. 자기가 잘 못하는 수학시간에는 엄청나게 스트레스받아하구요.

염려스러운 것이 부모와의 단절과 기숙사생활인데 걱정이 됩니다.

부모옆에서 살았던 아이라 적응을 잘 할수있을까 걱정이 되구요

혹시나 이번 방학기간 12월말~1월말까지 방학기간에 한번적응을

해보고 이후 자기가 다니고싶다면 전학을 결정할까하는데

이런방법도 가능한가요???

답변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