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은 혜원이를 그곳에 보내고서 처음으로 저희 부부와 같이 외박을 하였습니다.

1박2일의 시간이 이렇게 짧은 줄은 저희나 혜원이나 몰랐습니다.

짧은 시간에 혜원이와 저희는 많은 예기를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었습니다.

1박2일 동안 혜원이는 그동안 집에서 어머니 에게 했던 어리광이나, 떼쓰는 모습은 보이질않고 전혀 다른 아이의 모습으로 다가와 있었습니다.

특히 판소리와 검정고시 공부에 많은 관심과 즐거움을 끼며 이동하는 차안에서도 판소리 연습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아이에게도 관심의 대상과 목표가 생겼다는 것에 마음이 흡족했습니다.

그동안 혜원이가 이렇게 변하기까지는 우리 부부가 해야할 것을대신해서  훈장선생님과 여러 선생님들의 수고스러움의 댓가겠지요.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 합니다. 혜원이의 성숙되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부부는 혜원이와 의 짧은 헤어짐도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설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 만날 떼는 조금 더 성숙한 마음모습으로 만날 것 을 기대하며 혜원이 에게 사랑 한다고 전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