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7일날 입교를 하고 딱 일주일이 흘렀구나

그곳에 생활은 어떻니? 갑자기 바뀌어서 힘든부분도 많겠지..

다정하지만 완전무서운 아빠와 항상좋은 엄마, 귀여운 하늘이도

잘 지내고 잘있다. 아빠는 감기가 조금걸리긴 했지만 다낳아간다

너는 감기 안걸리고 잘지내지?  아프지 말아야해 꼭옥...

오늘은 일요일이라서 늘이 혼자 교회에 갔어..하늘이 혼자 가면서

오빠랑 같이 가면 더 좋을텐데 하면서 갔다.

대단하지..평일에 하늘이가 유치원가면 재민이가 없는 자리가

많이 커서 허전하긴해 무슨일이 빠진듯한...

엄마는 하루 하루 갈수록 우리 재민이가 멋진 재민이로 바뀌는

모습을 그린다. 꼭 그렇게 될것이라고 생각해..

학교 생활 멋지게 잘하고 청학동 선생님 말씀도 잘듣고 모든

친구들하고 사이좋게 잘지낼꺼라 믿어

토요일날 전화했었지?  못받아서 미안해 시끄러운 곳에 있어서

못받았어..전화가 다시올줄 알았는데 다시 안오더라구..미안..

10월 5일쯤 학교에서 1박2일로 도시문화체험

잡혀있지? 날짜가 정확한지 모르겠네..

조심히 잘다녀오고..선생님말씀 잘듣고. 홧팅

밥잘먹고 학교생활 청학동 생활 바르게 잘 하거라

사랑하는 재민아 또 편지쓰고 소식전해 줄께

                                   멀리서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