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3일밖에 안됐는데 왜 이리도 멀리 느껴지는지 아들이 너무 보고싶고 , 아무 얘기도 하지 않은채 그냥 두고 와서 마음이 많이 힘드네요,
어쩌면 너무많이 변해버린 우리 재현이의 모습이 부모의 잘못은
아닌지 되돌아 보게 되네요. 참 힘든 결정이었는데 .... 제 자리로 돌아올려면 좀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요.
혹여 혼자 속앓이 하지는 않을까걱정도 되네요.
아이를 맡겨놓고 이런저런 걱정많은 부모의 마음을 몇자 올리며 선생님께 부탁드립니다. 아무쪼록 인성적으로 바르게 성장할수 있도록 좋은 지도 부탁드려요..
현이를 두고 돌아오며 겹겹이
둘러싸인 산봉우리 사이로 불어오는 싸늘한 바람을 느끼며 추위가
성큼다가 오겠구나 느꼈습니다. 제 마음도 허전하고 춥습니다.
재현아, 우리 함께 노력해보자. 많이 보고싶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