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장님,선생님 안녕하세요?
창훈이 엄마입니다.
그동안 건강히 잘 계셨는지요?
제가 너무 무심하여 바쁘다는 핑계로 전화 한통 드리지 못했습니다.
두분의 훌륭한 가르침으로
저의 소중한 아들 창훈이가 다시 예전의 맑고 깨끗한 모습의 창훈이가 되었습니다.
지나온 7개월여동안 여러가지 사연도 많고 힘든 고비도 여러차례 있었지만 모두 이겨내고 이제 안정을 찾아 대견스럽고 예쁜 아들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가끔 문화원 생활을 그리워하고
그때가 참 좋았다고 말하며
친구들이랑 여름 방학에 놀러가겠다고 합니다.
두분 떳떳하게 뵈올수 있을때
놀러가기로 한 약속을
이번 방학에는 지킬 수 있을것 같습니다.
부족한 저희 아들 창훈이
긴 시간은 아니지만
평생 기억하고 추억할 수 있는 가르침 주셔서
엎드려 감사드립니다.
저는 방학인데도 아이들 토셀 가르치느라
매일 출근하고 있습니다.
시간되는대로 전화 드리고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날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