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랑아~
잘지냈어?
엄마는 니 이름만 생각해두 요즘은 가슴이 뭉클해지구 눈물이 나려해..
손많이 아팠지? 근데 말두 않하고 왜그랬어~~
어떤 무엇도 하랑이 몸보다 소중한건 없는거야..
멀리 있어 단숨에 달려 가지도 못하는 엄마는 얼마나 속상한지 알아?
엄마두 없는데 무섭지는 않았어? 우리 하랑이 씩씩하니깐 잘 견디고 치료 잘받으로 다닐수 있지?
약도 잘챙겨 먹고, 위험하고 험한 장난 하지 말고...
이번 계기로 좀 차분하게 니 몸도 니가 관리 할수 있는 하랑이가 되었음 하는것이 엄마의 조그만 바램이야~
이제 하랑이 5학년 고학년 이잖아~
동생들도 많이 생긴 형이 됐는데 동생들에게 좀더 멋지고 차분한 형다운 모습을 보여 줘야지...그치?^^
엄마는 하랑이 항상 믿는거 알지?
다른 사람은 몰라두 우리 하랑이가 얼마나 다정하고 생각이 깊은 아이라는거 엄마는 알고 있어..
엄마 한테두 너무 든든한 아들이구...
그런 엄마의 든든한 아들이 아프니 엄마두 요즘 기운이 없구나..
하랑아 쬐금 불편해도 잘참고 치료 잘받고 훈장님 부원장님 말씀 잘 따라서 잘듣고 따르도록 해 알았지?
그리고 아플수록 밥 잘먹구 차분하게 책보는 시간을 많이 가져 보도록 하구...
이렇게 편지쓰는 내내 니가 자꾸 보고싶구나...
엄마 못가보고 옆에서 챙겨주지 못해 미안해.
항상 엄마 대신으로 챙겨주시는 부원장님께 감사하는 마음 갖고 말씀 잘듣고...
엄마가 마지막 토욜날 일찍 아빠랑 갈께...
하랑아 엄마가 항상 사랑 하는거 알지?
엄마, 매일 하랑이 위해 기도 할께...하랑이두 매일 맘속이라두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 하고 지내...
사랑해~~~ 하늘만큼 땅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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