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랑아~!
잘지내?^^ 벌써 하랑이 얼굴 보고온지 일주일이 다 되어 가는구나...
이제 새학기가 시작했는데 마음은 어때?
서울생활처럼 학기가 바뀐다고 생활에 많은 변화는 없겠지만 그래두 엄마는 든든하게 함께 학교에 같이 다니고 어울릴수 있는 문화원 친구들과 형,누나들이 있어서 하랑이가 외롭지 않게 새학기에 잘 적응 할수 있을것 같아 오히려 안심이야...
이제 하랑이두 고학년이라 동생들두 많이 생겼지?
올해부터는 하랑이가 동생들도 잘 보살피고 할 나이가 된만큼
형아 노릇도 잘하리라 믿어...
니가 형,누나들한테 받은것 처럼 항상 먼저 약하고 어린동생들 먼저 챙기고 도와주는 배려심 많은 하랑이가 될꺼라 엄마 믿는다~^^
어제 오늘 꽃샘 추위라 많이 춥던데 그쪽은 어땠어?
코감기는 조금 괜찮아졌어?
이젠 스스로 니 몸도 니가 관리 할줄 알아야 하니깐 추우면 옷 든든히
챙겨 입고 다니고 약도 잘 챙겨서 먹도록 해..
엄마가 하랑이를 믿기는 하는데 그래두 항상 걱정이 앞서네~ㅎㅎ
이제 한달뒤에나 엄마 만날텐데 그때까지 건강히 즐겁구 잼나게 학교생활 문화원 생활 잘하고.
훈장님,선생님들 말씀 항상 잘세겨 듣고 노력하는 하랑이가 되길 바래.
아참~!아네스 자매님은 오늘 중국에 떠나셨어~
가시면서 하랑이 만날때까지 잘지내구 있으라구 항상 하랑이 위해 기도 해주신다구 잊지 말라고 안부 전해달라구 하셨어~^^
와~! 이제 새싹두 돋아나구 꽃도 피고 청학동 완전 멋있을텐데~
우리 하랑이는 그런 멋진 자연 경관을 보면서 공부두하고 즐겁게 뛰놀수 있어 엄마는 너무 부럽구 행복해...
엄마두 하랑이 옆에서 공부 했음 좋겠다~~ㅎㅎ
엄마가 보고싶으면 편지 또 쓸께..^^
사랑해 아들~!*^^*
(근데 아들은 답장 안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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