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환아,
아빠다. 멀리 있어도 항상 정환이 생각을 한단다. 엄마에게 들으니 정환이가 잠깐 사이에도 많이 컸고, 아주 훌륭한 학생으로 자라고 있다고 하더라..
좋은 선생님가 친구들과 함께 매일매일 즐겁게 지내기 바란다.
아빠도 곧 돌아가면, 정환이 만나러 갈께.. 언제까지나 엄마 아빠 품안에 있는 아들이 아니라,
씩씩하게 잘 생활하고 있는 것을, 아빠는 아주 기쁘고 고맙게 생각한단다.
그럼, 다시 만날때까지 잘 지내기를 바라며 이만 줄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