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랑아~ 엄마야..
잘지내? 어제두 오늘두 매일 이쪽에 들어와서 니 사진만 보고 가구
우리 하랑이랑 말도 하고 싶고 엄마 마음을 전하고 싶었는데
오늘에서야 드디어 편지쓰는 곳을 찾았지~ㅎㅎ
근데 니가 이거 읽을수 있는거 맞나?^^;;
하랑아 생활은 많이 적응됐어? 우리 하랑이가 누구 아들이야~
사진보니 적응 완전 잘하고 있는것 같던데~ 맞지?ㅎㅎ
역시 엄마 아들이네~~^^
엄마두 적응 잘하고 있는데 밤마다 잘려면 니 생각이 나서 가끔 잠이 않와 우리 하랑이 꼭 껴안고 자던 버릇 때문에 쫌 힘드네...ㅎㅎ
그래서 핸드폰에 니 사진보다 잠들곤 하지...ㅎㅎ
지성이도 어젠 형아 사진 보여 달라구 해서 이곳에 들어와서 니 사진 보여 주면서 찾아 보라고 하니깐 잘 찾더라구...
하랑아! 뭐 필요한건 없어?
엄마가 26일날 갈때 사가지고 갈께..
티셔츠는 후드티로 주문해놨어~양말도 많이 필요하지~
그리고 준비물은 뭐가 필요해?
엄마한테 답장쓸수 있음 답장 부탁해요 아들~~ㅎ
우리 하랑이 꿈을 향해 도전하고 있는 모습이 너무 기특하다.
엄마도 하랑이가 힘든 생활하면서 잘견디는 만큼 엄마도 많이 노력할께..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노력하지 않으면 않되는거 알지?
아무리 멋있게 생겼어도 매너나 기본적인 예의가 없으면 않되는것도 알지?
문화원에서는 너의 그런 부족한 부분을 충분히 채워줄수 있는 교육을 받을수 있을꺼라 엄마는 믿어~~
그러기 위해서는 주변에 모든 선생님들 말씀 잘듣고 형,누나들에게도 착하고 의젓하게 굴고...
암튼 엄마가 말안해도 우리 하랑이는 잘할수 있을꺼라 엄마는 믿어~!!
하랑이 화이팅~ 엄마가 무지무지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하는거 알지!!!
알라뷰~~~ 남하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