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있으면 사랑스런 윤이가 엄마품으로 오는구나.
한편으로는 너무 행복하고 한편으로는 약간 걱정도 되는데
그래도 행복한게 더 크고 잘 할거라는 믿음이 더 크기 때문에
너와 앞으로의 생활에 기대를 해 본다.
사실 좀 더 가르침을 배워 왔으면 하는 바램도 있지만 더 커서
엄마품을 떠나기전에 엄마 아빠 사랑을 더 느끼게 하고 싶은
생각에 귀가를 결정했어. 물론 처음보다 많이 좋아진 너의
의젓함과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책임감 등 사뭇 달라진 우리 윤이의
모습도 귀가를 결정짓는데 큰 역활을 했단다.
모두의 노력의 결과리라 생각든다. 엄마 보고 싶어도 잘 참고 견뎌낸
우리 윤이와 그런 너를 이끌어 주신 훈장님과 선생님, 훈도님, 먹거리
를 챙겨주신 이모님 등등 이분들의 도움 덕분일거야.
참 엄마도 윤이 보고싶은거, 안쓰러운거 많이 참았으니까 엄마도 큰
몫 했지??
홍윤아 큰 뜻을 품고 문화원 생활을 시작한것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집으로 오면서 문화원 생활을 마무리하는것도 정말 중요하단다.
그 분들과 친구들과 형, 동생, 누나들과 더 많은 정 나누고 인사도하면서 마루리를 잘 하렴..
그럼 엄마는 토요일에 데리러 갈께, 그때 보자...
*** 훈장님, 선생님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그 자리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힘이 되어 주세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구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