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하동 도서관에 가서 '나무'라는 책을 찾았습니다. '나무'의 내용에 대해서 한 번 써보겠습니다..
'어느 날... 작은 나무가 할아버지 나무의 옆에 자랐습니다. 그리고 작은 나무가 6살 때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어느 날.. 작은 나무는 할아버지 나무에게 여쭤보았습니다."할아버지! 저는 왜 할아버지보다 몸통의 크기가 작아요?"
그러자 할아버지 나무는 말합니다.
"그건 아직 너의 나이가 6살이기 때문이란다.. 나처럼 100살이 채 넘으면 너는 나보다 훨씬 클 수가 있단다.. 저기 있는 나무를 보아라.. 아직 너처럼 작지만 그 옆을 봐라. 계속 나이를 먹게 되면 저렇게 클 수가 있단다.."
할아버지 나무가 말하자 작은 나무는 자기의 태생이 궁금해졌습니다.
"할아버지, 저는 어떻게 태어난 거예요?"
그러자 할아버지 나무는 추억에 잠기며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네가 태어난 이유는 내가 태어난 이유부터 거슬러 올라가야 할 거야.. 일제 강점기 전 일이었지.
그날 집은 너무 가난해서 어쩔 수 없이 13살의 어린 신랑과 12살의 어린 신부가 결혼했어. 너무 가난해서 당장 사 먹을 쌀이 부족했어. 어느 날 어린 신랑이 밤 5개를 주웠어. 그러자 신랑은 신부 몰래 집 뒤에 밤을 심었지. 그렇게 되어 지금의 내가 탄생한 거야. 내가 10살이었을 때 밤을 떨어뜨렸을 때 어떤 밤이 땅속으로 들어갔던 거야. 너는 모르겠지만 너와 나 사이에 너한텐 아빠, 나한텐 아들이라고 부르는 나무가 탄생했어. 하지만 몇 년 전에 눈이 엄청나게 왔단다. 그때 아빠의 마지막 최후란.. 정말 끔찍했지. 그리고 내가 6년 전, 내가 떨어뜨린 밤이 또 땅속으로 들어갔어. 그때 네가 탄생한 거야.." (중략)
다시 한 해가 지나고 겨울이 다시 왔습니다. 할아버지 나무의 마지막 겨울이었습니다.
"할아버지, 다시 겨울잠을 자고 다시 일어나면.. 봄 때 할아버지를 만날 수 있는 거지요?"
할아버지 나무는 말했습니다.
"그렇겠구나. 네가 겨울잠을 방해하지만 않는다면.."
"안녕히 주무세요.."
"오냐!"
작은 나무는 깊은 겨울잠에 빠져들었습니다.
할아버지 나무는 속삭이며 혼잣말을 했습니다.
"이제 마지막이겠군. 손자.. 미안하다. 나 먼저 가마."
그렇게 할아버지 나무는 마지막으로 2글자를 말했습니다.
"나무"
저도 이 책을 보고 너무나 울었습니다. (엄마한테 또 울었다고 말해야지^^)
이 책은 교훈을 많이 남기는 거 같습니다. 그중에 하나만 말하자면
'구름은 나무에게 소식을 전하고, 나무는 소식을 듣고, 뿌리를 내린다'
즉, 이 교훈은 현재 상황을 잘 보고, 그에 맞는 일을 하라는 겁니다.
여러분들도 이 책을 보고, 교훈을 깨쳤으면 좋겠습니다..
이만 강태근 (오렌지옴)이었습니다!!! (역시 선비문화축제에서 장원 받은 글솜씨!!(퍽!!))